그룹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씨가 -K팝은 최고지만 방역은 꼴등- 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한 상인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강원래가 자신의 발언에 사과를 했다.
강원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열심히 노력해준 관계자, 의료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말하다보니 감정이 격해져 방역 정책이 꼴등-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사과드리며 앞으로 좀 더 보상이 있는 방역대책에 대해서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자신의 발언 중 -방역 꼴등- 이라는 발언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되어 조금은 아쉽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안철수 대표가 이태원을 찾아 마련한 상인 간담회에서 -유흥업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물 마시고 노는 건 괜찮고 술 마시고 노는 건 안된다-는 식의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 라며 -여기 업소들이 대부분 저녁 8시~9시에 문을 여는데 저녁 9시까지 영업하라 그런다, 그런 형평성은 좀 맞춰줘야 하는데...
이태원 상인들의 모임에서 홍대, 강남역, 종로 등 여러분과 함께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이야기하다 보니 감정이 격해서 제가 -방역 정책이 꼴등-이란 표현을 쓴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이태원 발-이란 단어 때문에 나름 조용히 하라는 대로 했다. 자체 방역을 하고 손 소독제, 마스크 우리가 구입해서 조심조심했고 영업하지 말라 해서 1년 가까이 영업 안했다.
다들 힘들데 가만히 좀 있으라고 해서 가만희 하루 50만원 월 1500만원, 1년 1억 8000만원 손해 봤다, 더 어떻게 할까요?라고 하소연 했다.
이어 강씨는 -여기 빈 가게만 봐도 마음이 미어진다-며 -너희가 알아서 해야지, 이게 할 말은 아닌거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씨의 이같은 발언에 일부 친여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인성"을 언급하거나 "장애"까지 거론하며 비난이 쏟아졌다.
제주도지사 원희룡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섬뜩한 폭력을 본다. 급기야 고단한 일상을 호소했던 한 시민이 비인간적인 공격에 시리고 아픈 무릎을 꿇었다-면서 -상대방을 비판할 때도 지켜야 할 금도라는게 있는 법-이라고 친문을 저격했다.
이어 원지사는 -태권도와 검도는 되는데 합기도와 헬스장은 안되는 이런 방역기준에 애매함이 많다는 것은 총리와 대통령도 인정한 사실, 이라며 이런 방역기준을 비판하며 아쉬움을 토로한 사람에게 차마 해서는 안될 표현까지 써 가며 좌표를 찍어 공격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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