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첫 모델 아이오닉 5를 2021년 2월 23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꾸준히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변화를 주고 있었다. 대표적인 현대자동차 전기차로 코나 EV가 있다. 현대자동차는 수년간 막대한 개발비를 투자하면서 전기차에 정성을 쏟고 있었고 그 첫 번째 결과물인 아이오닉 5가 탄생된 것이다. 아이오닉 5의 출시일부터, 사전계약, 트림, 가격, 성능, 옵션 등 모든것을 파혜처 보자.
아이오닉 5 디자인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라는 모델명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 이온 " 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 유니크 "를 조합해 만든 브랜드명 " 아이오닉 " 에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 " 5 "를 붙여 이름이 지었다.
아이오닉 5의 외부는 현대차의 포니를 재조명한듯한 디자인이 독보 인다. 1974년 처음 공개된 포니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콘이었다면 아이오닉 5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시대를 여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이오닉 5의 핵심 디자인 요소는 파라메트릭 픽셀이다.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아이오닉 5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조등, 후미등, 휠,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되어 독창적인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아이오닉 5의 크기는 쉽게 설명하자면 현대자동차 SUV 투싼보다 크다. 측면의 경우 포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3000mm의 축간거리는 동급 최장 수준이다. 대형차 수준의 축간거리는 E-GMP 기반 설계와 함께 더 넓은 실내를 확보할 수 있었다. 휠은 공기 역학 구조를 적용한 20인치 휠을 적용하였다.
후면은 전면과 마찬가지로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한 후미등이 인상적이며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을 적용하였다.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되어 일반 미러를 카메라와 모니터로 대체해 사각지대를 보여준다. 실내 천장 고정 유리를 적용하고 전동 롤 블라인드 기능을 추가한 비전 루프와 태양광 충전으로 주행 가능 거리를 연 최대 1500km 늘려주는 솔라루프도 선택사항으로 마련했다.
아이오닉 5에는 벤츠 변속레버와 같은 전자식 변속레버를 적용하고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하나의 유리로 덮는 첨단 공법을 통해 일체화한 실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였다.
아이오닉 5 트림.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는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하였다. 스탠더드와 롱 레인지 모델로 스탠더드는 58.0 kwh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롱 레인지 모델은 72.6 kwh 배터리가 장착되었다.
롱 레인지 모델을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410 ~ 430 km를 주행 가능하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 이내 80%를 충전 가능하며 5분 충전 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전기차는 100% 충전시에는 배터리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므로 모든 전기차는 80% 충전을 권장한다.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 구동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을 선택할 시 최대출력 225kw, 최대토크 605Nm이다.
아이오닉 5 가격.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가격을 5000만 원대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테슬라는 모델 3, 모델 Y 가격을 5999만 원부터로 낮추며 가격 경쟁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전기차 보조금이 올해부터 변동되었다. 6000만원 미만 전기차 출고 시 정부 보조금, 지자체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지만 6000만 원 이상 9000만 원 미만의 전기차는 50%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9000만 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아이오닉 5가는 5000만 원대로 출고 시 정부 보조금 혜택과 지자체 혜택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아이오닉 출시일, 사전계약.
현대자동차는 2021년 2월 25일부터 스탠다드 모델과 롱 레인지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앞서 말했듯이 5000만 원대로 스탠더드 모델은 5천 초반대, 롱 레인지 모델은 5천 중후 반대로 나올 예정이다.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 혜택과 구매 보조금 서울 기준 1200만 원을 반영하면 롱 레인지 모델을 3천만 원 후반대에 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오닉 5는 올해 2만 6천5백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다음 달부터 울산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가며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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